생각해보면 언제나 그 길 위에서였습니다. 하얀 벚꽃을 만나던 봄, 짙은 녹색의 여름, 울긋불긋 낙엽이 떨어지던 가을 그리고 앙상한 겨울나무. 그 길 위에서 계절을 제일 먼저 느꼈던 것 같습니다. 상쾌한 출근길, 수고한 하루를 마치고 돌아오던 퇴근길. 언제나 그 풍경을 바라보았습니다. 세상을 다 가진것처럼 기뻤던 날이나 패배감에 슬프고 힘들었던 날. 그 길에서 같은 풍경을 바라보았습니다. 친구를 만나러 가는 설레는 주말 저녁이나 노오란 학원차가 돌아다니는 늦은 밤. 그 길에서 풍경을 바라보며 스쳐갔습니다. 하루는 성남대로를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무심코 지나치는 풍경에 번뜩이며 '성남대로를 한번 취재해보면 어떨까?'하는.......
출처 : http://seongnamdiary.com/221288273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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