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마추치는 곳곳이 색의 향연입니다. 분당 중앙공원 근처 집에서 사무실이 있는 판교까지 5Km 남짓의 길을 걸어서 출근한다는 것은 참으로 행운이란 생각이 듭니다. 매일같이 걷고 익숙한 길이지만 아침마다 이 길을 걸을 생각을 하면 설레기까지 합니다. 집을 나와 중앙공원으로 향하는 가파른 계단을 오르다 보니 가을의 흔적이 여기저기 보이기 시작합니다. 계단마다 갈색빛 낙엽이 흐드러지고 그사이로 푸른 새싹들이 가는 계절을 막아보려고 애쓰지만 시간의 흐름은 거스르기가 어려워 보입니다. 호흡이 가빠 오는 듯 싶더니 눈앞에 만추의 빛깔을 머금은 숲속이 펼쳐집니다. 그 사이로 좁다란 오솔길.......
출처 : http://seongnamdiary.com/221138737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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