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RSIM 카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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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SIM은 홍콩에서 출시된 데이터기반 SIM카드이다.
한국에서는 유심이라고 부르지만 해외에서 심카드로 불리고 있다.

에어심의 특징은 다른 트레블심카드처럼 현지에서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구매해서 액티베이션 날짜를 지정할 수 있다는 것이고, 또한 여러 나라에서 이용 가능하다는 것이다.
각 나라별로 이용일자에 따라 미리 구매해 놓을 수도 있다.

자세한 설명은 다시한번 하기로 하고, 이번엔 홍콩에서 3일 인도네시아에서 1주일을 지내다가 오는 여행을 계획하는 조길동씨를 위한 유심 구매부터 탑업, 요금제 구매까지의 과정을 설명해보려고 한다.

에어심으로 가능한것
- 현지 데이터 사용
- 현지에서 로컬, 동일 존 또는 한국으로 전화걸기
- 심카드 재사용

불가능한것
- 한국 전화의 착신전환
(현재 착신전환 서비스는 홍콩과 싱가폴에서만 가능하고, 한국에서도 가능한지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안되면 되게하면 되지.)

1. 심카드 구매
페친이 페이스북에 소개한 글을 보고 바로 이거다 싶어서, 후배를 통해 한국으로 수입해 들여옴. 저에게 연락주시면 구매가능합니다.
아직 온/오프라인 마트를 통해 공급을 하고 있진 않지만, 개인적으로 연락을 주시면 구매 가능합니다.
에어심은 선불심카드로 심카드 구매후 요금제 제품을 구입을위해 탑업(충전)이 필요합니다.
구매 문의는 ( https://m.me/ilovehojin )

2. 심카드 활성화
심카드는 구매하면 다음과 같은 형태로 배송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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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심카드를 넣은후 앱스토어에서 AIRSIM ROAM이라는 앱을 다운로드 받고 설치한다. 앱을 실행하면 ICCID를 입력하는 화면이 나타난다. 여기에서 카메라 버튼을 탭하여 심카드가 붙은 카드의 바코드를 인식하거나, 카드에 포함된 정보를 입력하여 심카드를 활성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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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화가 완료되면 초기 화면에 선택할 수 있는 메뉴와 잔액이 보인다.

3. 탑업(요금 플랜을 구매하기 위한 충전)
보통의 선불카드는 탑업된 금액을 이용해 전화, 문자, 또는 요금 플랜을 구매한다. 해외의 경우 상품 구매를 위한 결제에 사용되기도 한다.
어쨋든 홍콩과 인도네시아에서 사용할 플랜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해당 필요한 금액만큼 탑업을 해 놓어야 합니다.
앱의 TopUp 메뉴를 선택하면 TopUp By Credit Card 라는 버튼이 보이면 이 메뉴를 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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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업은 20달러, 40달러, 60달러로 각각 구매할 수 있고, 신용카드와 페이팔을 이용해 결제할 수 있습니다.
결제가 완료되면 초기화면(Home)에서 잔액(Balance)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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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요금제 구매
나라별로 여행계획 및 거주 일정이 결정되었다면 일정해 따라 해당 국가에서 필요한 요금 플랜을 구매하도록 해보자. 이번 여행은 12월 20일 한국을 출발해서 12월 21일 홍콩에 도착하고, 홍콩에서 23일 인도네시아로 출발해서 23일 인도네시아 도착 29일 인도네시아를 출발해서 한국에 30일에 도착한는 계획입니다.
즉 해외 요금 플랜은 다음과 같이 필요하게 됩니다.
12월 21일 ~ 12월 23일 : 홍콩 3일 데이터 및 전화
12월 23일 ~ 12월 29일 : 인도네시아 7일 데이터 및 전화
각 국가의 요금을 확인해 봅니다. 요금은 Buy 메뉴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홍콩의 요금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홍콩 국가를 탭하고, 하단의 Select 버튼을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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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짜리 데이터 요금을 선택하고 나서 보이스 요금제 선택을 위해 버튼을 탭합니다.
필요로 하는 통화 시간을 선택하고 나면 해당 플랜의 이용을 시작할 날짜를 선택합니다. 날짜는 홍콩시간을 기준으로 정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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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에 넣은후 결제를 진행하면, 탑업된 요금이 차감되고 요금제 구매가 완료됩니다.
인도네시아도 동일한 방법으로 요금 플랜을 구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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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행과정에 필요한 심카드 구매, 탑업, 요금 플랜 구매는 모두 완료가 되었습니다.
심카드를 빼서 잘 보관하고 있다가, 여행갈때 심카드를 교체한후에 현지에 도착후 폰을 재시작하면 사용 가능해집니다.
저의 경우에는 듀얼심 폰을 사용하고 있어서 심카드를 빼놓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데이터 플랜의 경우에는 현지 통신망을 이용하기때문에 심카드가 필요합니다. 다만 AIRSIM Talk라는 앱을 이용해서 전화를 걸수 있는데 이건 인터넷만 연결되어있으면 전화가 가능하네요.

그래서 조길동은
한국에서 심카드 구매 비용 1만원
홍콩 데이터 3일 + 30분 무료 통화 3.99 달러
인도네시아 데이터 7일 (17.99 달러) + 60분 통화 (3.99 달러)
총 25.97달러 ( * 1200원 ) = 약 31,164원
전체 41,164원으로 10일간의 해외여행에서 데이터 사용과 전화 통화를 해결했다는 이야기입니다.

Splunk(스플렁크)를 시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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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처음으로 Splunk라는 솔루션을 접하게 되었다. 아주 우연한 기회에...

그 전까지 나는 데이터를 다룰때는 데이터베이스나 엑셀을 주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스플렁크는 나에게 신세계를 보여주었다. 마치 클라우드 서비스 처럼... ㅎㅎㅎ

이 후에 꾸준히 스플렁크를 사용할 기회를 가지게 되었고,

여러가지 데이터를 수집하고 처리하는 방법을 익히게 되었는데,

앞으로 스플렁크의 기본 사용법부터 다양한 활용 방법을 정리해 보려고한다.

(이 내용을 기초로 해서 조만간 동영상 강의도 만들 계획이다. ^^ )

이 글은 첫번째 내용으로 스플렁크에 대한 기본 소개를 적어볼까 한다.

스플렁크는 뭐하는 놈인가?

스플렁크는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머신 데이터를 아무런 제약 없이 수집, 저장, 분석, 시각화 할 수 있는 실시간 분산 플랫폼"

  • 머신 데이터 : 스플렁크는 서버, 네트워크, 각종 설비, 어플리케이션에서 발생하는 로그와 데이터를 다룬다. 그 외에도 기타 모든 텍스트 형태의 데이터를 다룬다. 이런 데이터는 "머신"에서 발생되기 때문에 머신 데이터라 부른다.
  • 제약 없이 : 워낙에 광범위한 의미의 용어라 완전 동의하지는 않지만, 비정형, 정형 데이터를 다룰수 있고, 데이터의 포맷에 무관하게, 데이터의 용량에 무관하게 데이터를 다룰 수 있다. 또한 발생되는 데이터의 속도와도 무관하게 처리가 가능하다.
  • 수집 > 저장 > 분석 > 시각화 : 다른 표현으로 엔드 투 엔드 솔루션이라 부를 수 있다. 별도의 외부 솔루션이나 복잡한 코딩, 개발이 없이도 데이터의 생성(수집)부터, 저장하고, 저장된 데이터를 검색하여 분석하고 시각화하는 기능까지 모두 제공한다.
  • 실시간/분산 : 스플렁크는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 처리하고, 처리된 데이터는 즉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성능 향상과 안정성, 용량의 확장을 위해 서버를 선형적 확장할 수 있고, 선형 확장된 환경에서 분산 저장, 분산 검색의 기능을 제공한다.

스플렁크의 라이선스 정책

  • 영구 라이선스 : 한번 구매를 통해 영구적인 리이선스 권리를 가질 수 있다. 라이선스 구매 후에는 매년 20%의 리뉴얼 비용을 지불하고,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다.
  • 연간 라이선스 : 1년단위로 유효기간이 종료되는 라이선스이고, 별도의 리뉴얼 비용은 없고, 연간 라이선스 구입으로 유효기간 내에 기술지원이 포함된다.
  • 라이선스 가격의 결정 요소 : 스플렁크는 서버의 규모나 대수와 상관없이 1일 기준으로 인덱스 서버에 수집되는 로그의 용량을 기준으로 가격이 결정된다. 1일 500MB까지는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고, 이를 초과하는 데이터에 대해서는 1GB 단위로 라이선스를 구매할 수 있다. 다음의 링크에서 스플렁크의 가격을 예측할 수 있으나, 실제로 한국내에서는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지 않고, 온라인 구매시에는 파트너사의 기술지원을 받기 어렵다는 점은 참고할 필요가 있다.

    사용자가 1일 10GB의 영구 라이선스를 구매하면, 사용자는 매일 10GB의 로그를 수집할 수 있고, 로그량 증가에 따른 서버와 저장 장치만 준비하면 된다.

스플렁크는 어디에서 얻을 수 있는가?

  • 스플렁크는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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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운로드를 위해서는 스플렁크 웹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해야한다.

다음 글부터는 스플렁크를 사용하기 위한 방법들을 하나씩 정리할 예정이다.

하나씩 따라하면 어느 순간 스플렁크를 잘 활용하는 사용자가 되어 있기를 기대해본다.

개발자 어떻게 채용할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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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페이스북에서 지인의 도움 요청에 급 뽐뿌를 받아 그동안의 생각을 한번 정리해볼까 한다.
사실 내가 누군가를 채용하는 입장에 오래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수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나라면 이렇게 하겠다는 부분들을 정리해 볼까 한다.
이 방법이 적용이 가능한 회사도 있고 가능하지 않은 회사도 있지만, 뭐, 이게 적용 가능하지 않다면, 그 회사는 내가 선택하지 않는 것으로...

채용의 종류와 절차

정기 공채, 비정기 공채, 특채등으로 나누어진다.
정기 공채 : 상반기, 하반기로 나누어(사실 난 뭐가 상반기고, 뭐가 하반기인지 아직도 헤깔린다.)지고, 학교의 졸업 시즌에 맞춰진 채용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들 알다시피 정기 공채에는 어마어마한 이력서가 접수되고 그 안에서 분별을 해 내야하기 때문에 지원자나 뽑는쪽이나 몸과 마음 모두 고민이 많다. 채용하는 측의 고민은 실제로 스펙과 느낌 이외에는 분별할 만한 아무 지표가 없다. 아마도 요즘은 출신 학교, 성별, 이름 등을 가리고 뽑는다고 들은 것 같다. 결국 운이 결정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본다. 인사팀에서도 채용시 너무 튀는사람들은 배제해 주기를 원한다.(이 이야기는 뒤에서 조금 더~) 그러다 보니 무난해 보이는 이력서가 선택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렇게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만을 가지고 1차 필터링이 된 후에 2차는 전문성 면접이라는 명목하에 지원 직군의 팀장 또는 파트장 급이 면접관으로 참여하는 면접이 진행된다. 1인 또는 2인 1조로 면접이 진행되고 면접 시간은 1조당 20분... 면접 직전에 이력서가 공개되고, 20분 면접 직전 2~3분간 이력서와 자소서를 훑어보고 면접에 참여하는 면접관 역시 멘붕에 빠진다. 이미 여기서 상황은 종료된다. 이런 프로세스로 뛰어난 지원자를 찾아내는 것은 수백명의 무리에 돌을 하나 던지고 그 돌을 잡은 사람이 뛰어난 지원자이기를 기대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본다. 20분의 면접이 짧은 시간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긴 시간도 아니다. 면접이 어떻게 진행되냐에 따라서 간혹 20분 밖에 안되는 시간이 남기도 한다. 내 경우에는 관심 없는 대상일 경우... 전문성 면접에서 채용 대상 인원의 2~3배수를 뽑는다. 보통은 채용 대상 인원이 매우 적기 때문에서 3배수 정도는 뽑아야 다른 회사에 채용되서 차선의 지원자를 뽑을 수 있다.
전문성 면접과 같이 보기도 하고 따로 볼수도 있지만 인적성 검사를 실시한다... 이것 또한 일반적인 필터링...
인성 검사의 경우 일반적인 필터링이 맞고, 적성 검사의 경우 상황에 따라 아주 어려워 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다. 난 평생 입사를 위해 적성 검사를 한번도 본적이 없다는 건 참 안타까운 일이다.
2~3배수로 뽑혀진 지원자들은 임원 면접과 압박 면접이 준비되어 있다. 회사가 지향하는 바를 잘 이루어내기 위해 인내력과 문제 해결력을 보려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 생각엔 회사 말 잘 들을 사람을 골라내기 위한 과정이 아닐까 싶다. ㅋㅋㅋ

어쨋든 이런 과정으로 정기 공채가 이루어지고, 이렇게 뽑힌 신입 지원자들의 회사와 인사팀의 비호(?)아래에 회사에 엄청난 로열티를 가진 온실속의 화초처럼 자라나거나 짧은 시기 내에 실망하고 이직을 해버리게 된다.

물론 이 과정은 개발자를 뽑기 위한 과정이 아니라 회사에서 신입사원을 뽑기위한 과정이고, 대기업의 경우에는 개발자 마저도 이런 과정을 거쳐 뽑기때문에, 사실 개발자를 뽑는다기보다는 그냥 회사원을 뽑아서 개발을 시키는게 맞다고 본다.

어떤 경우에 채용에 성공하나?

채용을 위한 회사나 지원자가 모두 만족스러워하는(?) 채용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회사는 어떤 사람을 뽑을 것인지 명확히 해야 하고, 여기서 명확하다는 것은 구체적이면서 실현 가능해야 한다는 얘기다. 채용을 부탁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슈퍼맨"을 원한다. 하지만 실제로 그런 사람들은 없고, 현실에 맞게 기준을 제시하지 않으면 회사 측에서도 적절한 사람을 뽑을 수 없게 되는 상황에 처할 수 밖에 없다.
지원자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느껴질까? 지원자 중의 적지 않은 사람들은 스스로의 능력에 대해서 과대 평가를 한다. 능력을 과대 평가 한다는 얘기는 스스로의 능력을 발휘하는 것 보다는 포장된 능력 이상의 보상에 관심이 많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채용도 일종의 협상이다. 협상이란 서로 내어 놓은 협상의 대상물에 대한 가치를 비슷한 수준으로 판단했을때 잘 마무리가 된다. 채용에서는 개발자의 역량, 기술, 인성등 다양한 것을 볼 것이고 때로는 포기할 것은 포기하고 인정할 것은 인정하면서 협상이 진행된다. 어느 한쪽이 우기거나 대책 없이 주장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고, 협상의 끝은 "처우 협의"로 종료된다.
처우가 잘 맞으면 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지원자의 경우에도 회사에 대한 정보 뿐만 아니라 일을 하게될 조직에 대한 정보, 외부의 평가, 미래의 발전 가능성 등 다양한 것을 바라보아야 한다.
이러한 상호의 시각에서 합의점이 찾아졌을때 채용은 성공적으로 끝나게 된다.
채용이 이루어진 성공 : 서로의 합의점을 잘 찾아서 채용이 이루어진 경우이다. 그러나 이 것 또한 시간이 흘러봐야 성공적인 채용인지 아닌지 알수 있을 것이다.
채용은 되지 않았지만 성공 : 서로의 합의점을 찾지 못했기때문에 서로의 망설임 없이 종료된 채용. 난 억지로 합의점을 찾아가려고 애쓰는 것 보다 차라리 깔끔한 헤어짐이 낫다고 생각한다. 누구 하나 부족해서가 아니라 그냥 서로가 필요로 하는 대상이 아닐뿐인 것이다.

채용시 발견되는 문제점들

(다음 편에)

안녕하세요....
개발빼고 다하는 IT 관리자 조철현입니다.
요즘은 열기구도 타러다니고, 집에서 이것저것 만들어 먹는 재미에 푹 빠져있습니다.

오늘은 토마토 소스 파스타 만드는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구구절절이 말로 하는 것보다는 사진위주로 올리고 사진에 대한 설명을 달려구요.

먼저 재료를 알아볼까요?
재료는 토마토 4개, 양파 1개, 당근 반개, 돼지고기 간것 적당히,
시중에서 판매하는 토마토 페이스트, 올리브유, 간마늘, 파슬리, 바질, 파스타 면 입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토마토 페이스트를 그냥 써도 되지만, 토마토를 넣어서 만들면 맛이 더 부드럽고 맛있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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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는 칼집을 내어서 물에 넣고 삶아줍니다. 삶아주는 이유는 껍질을 벗기기 위해서 입니다.
토마토 껍질은 질겨서 소스를 만들고 나서도 풀어지지 않아서 먹고 나서 치아 사이에 남아있고 해서 미관상 좋지 않습니다.
토마토를 삶은 후에는 껍질을 벗겨내고 잎파리 부분을 떼어내고 토마토의 단단한 속 부분도 제거합니다.
그리고, 핸드블랜더로 잘 갈아 줍니다. 집에 있는 핸드 블랜더가 고장이 나서 큰 볼에 넣고 과도로 열심히 조각을 내었습니다.
그러면 다음 그림과 같이 만들어집니다. 보시다 시피 덩어리가 좀 보이긴 하지만, 끓이다 보면 적당히 풀어지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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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양파를 준비합니다.
양파는 잘게 다집니다. 강판이나 채칼을 사용해도 되구요, 없으면 아래 그림처럼 양파 반개를 세로로 잘게 칼집을 내어준 후 바닥과 수평이 되게 중간에 한번 칼집을 내어주고 나서, 칼집 낸 방향과 직각으로 잘게 썰면 오른쪽 그림과 같이 잘게 썰려집니다.
양파도 토마토와 마찬가지로 끓이다 보면 나중에 흔적을 찾아볼 수 없게 되니 너무 크지만 않으면 상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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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당근도 손질을 합니다. 당근의 경우는 양파처럼 손질하기가 쉽지 않아서 채칼을 이용해서 채를 썰고 다시 다졌습니다.
양파와 당근의 손질은 초등학교 2학년인 수진이가 도와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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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준비된 재료들을 순서대로 잘 넣고 볶고 끓이고만 하면 됩니다. 재료들이 잘 풀어지지 않으면 식감이 너무 딱딱해질수 있으니 저는 중불에서 오래 끓이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파스타 소스를 만들때는 파스타를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과 면을 삶는데 걸리는 시간을 잘 고려해야 합니다.
면을 먼저 삶아버리면 소스를 만드는 동안 면이 불어버릴수도 있구요, 소스를 먼저 만들고 나서 면을 삶으면 면 삶은 물을 소스 만드는데 쓸 수 없게 됩니다. 뭐 크게 상관은 없지만 말이에요.
하여튼 몇 번 만들다 보니 이젠 재료 준비를 다 해놓고 나서 소스 만들기와 면 삶기를 동시에 시작을 합니다. 면을 10분정도 삶아야 하니 끓는 시간까지 계산 하면 대략 13분 정도의 시간이 소스 만드는데 사용될 수 있는거죠. ^^
어쨋든 프라이팬(웍이 좋긴한데 집에 면 삶을 큰 냄비가 없어서)에 기름을 두르고, 양파를 먼저 넣고 살짝 볶아 준 후에 당근을 넣고 좀 더 볶습니다.
그리고 돼지고기 간 것을 넣고 불을 중불로 맞추어 놓고 느긋하게 볶습니다. 고기가 뭉치지 않도록 열심히 풀어주는 작업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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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가 익어서 허옇게 변하면 앞에 갈아두었던 토마토를 넣습니다.
사진처럼 토마토도 덩어리가 있기때문에 역시 중불에서 계속 끓여줍니다. 바닥이 눌어붙거나 타지 않도록 계속 저어주어야 합니다. 토마토 덩어리와 뭉쳐진 돼지고기가 풀어지도록 으깨면서 계속 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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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잠시 면을 삶는 단계로 가보겠습니다.
면을 삶아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라면 끓이듯이 적당한 양의 물에서 면을 삶으면 망할 수 있습니다.
국수나 파스타 면을 삶을때는 저는 항상 충분한 양의 물로 삶습니다. 단 냄비에서 끓어넘치는 것을 막을수 있어야 합니다. ㅋㅋㅋ
앞에 얘기했던데로 웍에 물을 충분히 붇고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파스타 면을 넣습니다.
면의 양에 대해서는 1인분이 얼만큼이다 뭐 이런 기준이 있는데, 소식가와 대식가에 따라 다르니 먹고 싶은 만큼 넣습니다. ㅋㅋㅋ
오른쪽 그림처럼 면이 퍼지도록 돌리면서 넣어주면 뭉쳐지지 않아서 좋긴 합니다. 그리고 물에 잠긴 부분이 부드러워 지면서 면이 물에 잠길때까지 신경쓰며 보고 있으면 됩니다. 젓가락으로 톡톡 건드려 주면 면이 더 수월하게 물속에 잠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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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에는 면이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가끔 한번씩 저어 주면 됩니다.
면을 삶을때 물에 올리브유를 조금 너어주면 면이 엉겨붙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리고 소금을 넣어서 간을 좀 하도록 합니다.
소금의 양은 식성에 맞춰 알아서 넣으세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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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소스로 가보도록 합니다.
토마토까지 넣고 끓고 있는 소스에 토마토 페이스트를 넣어줍니다. 실제 맛은 이 토마토 페이스트에 의해서 맛이 나게 되죠. ㅋㅋㅋ
제가 사용한 것은 토마토 크림치즈 페이스트라서 색은 좀 연합니다.
많이 넣어주면 맛이 진해지고, 적게 넣을수록 맛은 부드러워집니다. 여기에는 종이컵 한컵정도 분량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잘 섞어서 계속 끓여줍니다.
중간에 간 마늘도 한스푼정도 넣어줍니다.
소스에는 건더기와 물기가 흥건하게 있는데 소스가 걸죽해질때까지 끓여줍니다. 바닥이 타지 않도록 저어주는 것은 잊으시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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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넣었어야 했는데 잊어먹은게 하나 있네요. 스파게티 삶은 면 국물을 추가해줍니다.
작은 국자로 두 국자정도 넣어주고요, 계속 끓입니다. 타지만 않으면 되니깐 걱정은 접어두세요.
그리고 적당히 걸죽해지면 파슬리와 바질을 뿌려줍니다.
전에도 넣으려고 사다 놨었는데 매번 잊어먹었다가 이번에 잊어먹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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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이 시점에 다 삶아진 면을 소스에 넣어서 볶아서 접시에 옮겨 담았는데, 오늘은 면따로 스파게티 따로 세팅해 보았습니다.
반찬은 김치와 샐러드 하나네요.
스파게티 면 위에 토마토 소스를 얹은 파스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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