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의 기쁨과 헤어짐의 슬픔이 공존하는 곳 - 고양시 대자동 '망객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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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중국으로 가려면 반드시 ‘고양’ 땅을 지나야 했습니다. 당시 중국으로 가는 가장 큰 길이었던 의주대로는 한양 도성을 나와 고양과 파주를 거쳐 임진강을 건넌 후 개성, 평양, 의주를 거쳐 중국의 연경으로 연결되는 길입니다. 의주대로는 중국과 조선의 사신들이 내왕하고 중국과의 외교와 무역이 이루어지는 길로서 던 길로 '연행(燕行)로' 또는 '사행(使行)로'라고 불렸습니다. 사대교린을 하는 조선에서 중국과의 관계는 매우 중요했기에 중국으로 통하는 의주대로는 한양과 각지를 연결하는 조선시대 9대 간선로 중에서도 가장 크고 중요한 도로였습니다. 그래서 의주대로가 지나는 고양에는 조선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