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 그랬지. 시간을 거슬러 백마역에서 애니골까지

  • Posted on
  • by
1981년생인 저는 80년대 후반 백마역의 풍경들을 기억하고 있습니다.주말 저녁이면 백마역 인근은 젊은이들로 북적였습니다.신촌에서 경의선을 타고 몰려온 인파는 백마역에서 모두 쏟아져 내렸습니다.그땐 조그만 간이역 규모였는데 지금의 백마역은 참 웅장해져 있었습니다.구 백마역은 2006년에 철거되었다고 합니다. 그 무렵 고양시를 떠나 철거되기 전의 백마역을 안타깝게 보지 못했습니다.80년대 젊은 시절을 보낸 분들이라면 백마역과 철길, 그리고 화사랑을 기억하실 겁니다.조그맣고 딱딱한 종이로 된 차표를 끊고 백마역에 내려우측으로 5분 정도 걸어 내려가면 통나무로 운치 있게 지어진 화사랑이 있었습니다.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