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선으로 완성되는 현대 무용 -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바디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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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 접어들면서 예술의 경계가 모호해졌습니다. ‘이것도 예술이라고 할 수 있나’라는 고민이 생길만큼 무엇이 예술이고, 예술이 아닌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많죠. 하지만 분명한 것은 지금 우리 시대 예술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은 작가도, 전시장도, 무대도 아닌 ‘나’, 다시 말해 관객이라는 것입니다.물론 작품은 예술가의 손에서 탄생합니다. 하지만 예술가의 손을 떠나면 작품의 의미는 오롯이 관객의 몫이 되죠. 내가 살아온 환경부터 시작해 내가 겪었던 특별한 경험들, 공연장에 가는 날의 내 기분, 내가 앉은 좌석 등이 한 데 모이고, 그위에 작품이 더해지면 비로소 하나의 ‘예술’이 탄생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