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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타는 버스를 기다리며 정류장에 서 있습니다. 하나, 둘, 함께 기다리던 사람들은 그들을 데리러 온 버스를 타고 정류장을 떠납니다. '어디로 가는 버스일까?''혹시 내가 모르는 어떤 멋진 곳을 지나가지 않을까?'하는 다소 엉뚱한 상상을 하며 버스를 기다립니다. 가끔은 그런 상상을 실현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깜짝 놀랄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곤 합니다.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찰칵~' 카메라에 담아봅니다.이번에도 시내버스 여행기를 기획하면서 '어떤 풍경을 소개할까?'하는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문득 예전에 「종점에서 기점 사이」라는 주제로 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