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다가 만 글

  • 2004-06-20에 쓴 글

파일을 정리하다 2004-06-20에 쓴 글을 보았다. 쓰다가 말았는데, 지금 보니 그 때의 정서가 기억난다. 방학이 막 시작하여 잠시 방황하고 싶었다. 지금 생각해 보니 그 때 그런 생각하지 말고, A에게 조금 더 일찍 연락할 걸... 그럼 한번은 더 만났을 지도 모르는데.

어제와 오늘, 이틀동안 빈둥거렸다. 게임을 하고, TV를 보고, 음악을 듣고, 잠을 자고, 이리저리 서성이고...
방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맞다. 방학이다.
다른 경험을 하고 싶다. 다른 세계로 연결, 나의 정신에서 시작해서.

Yesterday and today, just loafed around. Played games, watched TV, listened to music, slept, wandered... Did think that it is holidays. That's right. It is holidays.
(I) Do want different experiences. Connection to another world from my m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