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2-14

내일 퇴근 해서 집에 가려고 한다. 거의 19일(?)만에 집에 가는 것 같다. 이렇게 오랜동안 집 나와 본 적이 없었는데...
몸은 좀 많이 안 좋지만, 좋은 경험(?)임은 확실한 듯하다.

요 며칠 공부가 잘 안 된다. 내용이 어려운 탓도 있지만, 다른 사람들하고 딴 짓을 해서 좀 부족한 것 같기도 하다. 특히 J가 자꾸 장난을 걸어와서...

내일도 출근해서 공부하다가 16:00에 테스트 받고(꽤나 힘든 시간이 될 듯하다. 하지만 뭐 어때. 그냥 마음 놓고... 어차피 여긴 학교가 아니니까...), 한 시간 정도 걸릴테니, 17:00에 퇴근해서 영등포역으로 가서, 열차를 타고 대전으로.

대전에 가면, 친구들 좀 봐야겠다. 친구들이 많이 보고 싶다. 특히나, 정민이가...
전에 돈 벌면, Y에게 칵테일 사주겠다고 했었던 것같은데. 음... 다시 생각해보니, 하늘에서 돈 떨어지면 사주겠다고 했었군. 하하

그리고, 휴학 연장도 해야겠고.
어쨌든... 내일은 무엇을 또 하겠지.